​박성현 등 설해원 레전드 매치,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1억원 기부

2019-09-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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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골프 전설들과 현역 톱랭커들이 출전한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운영본부가 스킨스 대회 상금 1억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성금으로 기부했다.
 

[(왼쪽부터) 권오순 부사장, 김진하 양양군수, 권기범 사장, 임병재 본부장.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설해원은 “27일 양양군과 30일 강원도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1억원은 지난 21, 22일 이틀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 골든비치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적립된 상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부된 상금은 모두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복구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벤트 대회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는 박세리 도쿄올림픽 감독을 비롯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맥시코), 줄리 잉스터(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과 박성현,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현역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대회 주최사인 설해원 권기연 부회장과 강원도청 정만호 경제부지사, 양양 군청 김진하 군수 등이 참석했다. 총 1억원의 기부금 중 2000만원은 스킨스 게임에 참가한 박성현, 이민지, 톰슨, 쭈타누깐의 이름으로, 나머지 8000만원은 대회 주최사인 설해원 이름으로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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