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골프 전설들과 현역 톱랭커들이 출전한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운영본부가 스킨스 대회 상금 1억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성금으로 기부했다.
설해원은 “27일 양양군과 30일 강원도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벤트 대회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는 박세리 도쿄올림픽 감독을 비롯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맥시코), 줄리 잉스터(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과 박성현,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현역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대회 주최사인 설해원 권기연 부회장과 강원도청 정만호 경제부지사, 양양 군청 김진하 군수 등이 참석했다. 총 1억원의 기부금 중 2000만원은 스킨스 게임에 참가한 박성현, 이민지, 톰슨, 쭈타누깐의 이름으로, 나머지 8000만원은 대회 주최사인 설해원 이름으로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