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서도 '갤노트10' 기능을…삼성전자, 신규 업데이트 개시

2019-09-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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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인기 기능들을 '갤럭시S10'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부터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갤럭시노트10의 최신 기술을 갤럭시S10 시리즈에 확대 적용한다. 국내에도 조만간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증강현실(AR) 두들, 라이브 포커스, 야간 모드, 슈퍼 스테디 모드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 네 가지를 갤럭시S10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야간 모드의 경우 갤럭시S10 후면 카메라에서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전면 카메라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한층 또렷한 '셀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 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AR 두들' 기능이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S10'[사진=삼성전자 뉴스룸]

AR 두들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 속 피사체나 공간에 그림을 그리면 그림이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 함께 이동한다. 움직이는 스티커와 독창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영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피사체 주변을 흐리게 만들어 피사체를 돋보이게 만드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갤럭시S10에서는 사진 촬영에서만 가능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전·후면 카메라 모두에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관련 효과 또한 다양해진다. 기본 '블러' 외에 원 모양의 '빅 서클' 효과를 적용 가능하다. 동영상엔 '컬러 포인트', '글리치' 등 다양한 라이브 포커스 효과를 추가로 입힐 수 있다. 영상을 찍을 때 손떨림을 잡아주는 슈퍼 스테디 모드도 한층 정교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촬영한 동영상은 영상 편집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다. 영상 편집은 기본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복수의 영상을 합치고 자르고 재생 속도를 조절하는 것부터, 자막과 배경음악을 넣는 것까지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갤럭시S10을 PC와 함께 사용하기도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 '삼성 덱스'에서 HDMI 케이블 등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했던 것과 달리, USB 케이블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 PC에서 삼성 덱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PC와 갤럭시 S10을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퀵 패널의 '윈도우와 연결' 기능을 활성화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케이블 연결 없이 윈도우10이 설치된 PC와 갤럭시S10을 무선으로 연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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