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100%…아프리카돼지열병 무엇?

2019-09-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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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파주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첫 확진…사람은 감염 안돼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잠복 기간은 약 4~19일이다.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 식욕부진, 기립불능, 구토, 피부 출혈 등이며, 증상을 보이다 대개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발생 사실을 즉시 보고해야 하며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도 즉시 중단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만 감염된다.

한편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첫 확진된 데 이어 경기도 연천군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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