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비만, 치아까지 망친다"

2019-09-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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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디치과 제공]


비만이 치아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유디치과는 평소 몸의 면역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이 비만일 경우 과다분비될 가능성 높고, 이는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길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는 구강 내에도 잇몸 조직을 상하게 하거나 혈액 공급에 지장을 주어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유디치과는 전했다.

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는 조기 발견이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

또 딱딱한 음식을 빠르게 먹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씹는 습관은 치아 마모나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당뇨병 발병 소지가 있는 환자가 비만으로 인해 충치나 치주염이 생겼다면 당뇨병이 더 빨리 진행되기도 한다.

진세식 유디강남치과 대표원장은 “치주염으로 인한 염증 물질이 치아 조직을 통해 혈류로 들어가 혈당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강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치질은 음식 섭취를 한 후 20분 이내에 해야하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진 대표원장은 “늦은 밤에 음식을 먹었다면 평소보다 꼼꼼히 칫솔질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전체 구강면적에서 칫솔이 닿는 면적은 4분의 1에 불과하므로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 충치균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을 섭취할 때는 천천히 오래 씹어 침과 고르게 섞은 후 삼켜야 다이어트나 구강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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