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 포함, 총 21명의 의원이 발의에 참여한 이 결의안에는 자연환경 훼손 방지와 재활용품 수거 및 재생을 위한 사회적 비용 절감, 시민의 환경보전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본 방향과 실천 행동 사항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원 개개인이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식,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 △의회 주관 행사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참석자들에게 텀블러 등을 지참하도록 홍보 △의회 모든 화장실의 종이 타올 사용을 중지하고 의원들은 손수건을 휴대하며, 내방객들은 핸드드라이기를 사용하도록 조치 △각종 보고서·회의자료의 전자 파일화와 부득이한 경우 이면지를 적극 활용할 것 등 5개 사항을 명시했다.
나정숙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버려지는 일회용 컵은 257억개, 페트병은 27만4000톤, 비닐봉지는 1인당 420개 정도로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도 발생량이 가장 많은 국가에 속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안산시의회가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실천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