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서울 시내를 동(洞) 단위로 산출한 ‘커피 지수’에 따르면, 조사 대상 423개 동 중 논현1동이 3.78로 가장 높았다.
커피 지수는 해당 지역의 전체 주문량 중 커피 주문량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논현1동에 이어 강남구 역삼1동이 3.38로 뒤를 이었다. 서초구 서초4동 3.34, 역삼2동 3.27, 논현2동 3.26, 강남구 삼성2동 3.14, 서초1동 3.04 등 주로 강남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송파구 삼전동(24위‧2.56), 영등포구 대림2동(28위‧2.53), 구로구 신도림동(40위‧2.39) 등 자취 인구가 많은 곳도 50위 안에 포함됐다.
배달의민족은 “커피 주문은 사무실 밀집했느냐, 자취하는 직장인이 많은가, 주민들이 고소득인가 등 세 가지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커피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종로구 평창동(0.33)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