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라클래시ㆍ과천제이드자이 등 가을분양 큰장...주목할 아파트는?

2019-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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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부터 10월까지 전국 4만6785가구 분양…작년 동기의 2.5배 수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추석 이후 서울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를 비롯해 역삼센트럴아이파크, 과천제이드자이 등 알짜단지들이 잇달아 분양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분양가상한제(이하 상한제) 확대가 오는 10월 예고된 뒤 서울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청약열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780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책 발표 직전인 8월 9일 조사된 총 6만6346가구에 비해 2만4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로, 서울에서만 4923가구가 증가했다.

상한제 발표 후 수도권에서 향후 아파트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수요자들은 발빠르게 청약 시장으로 몰려 들고 있다.

실제 올 들어 평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상회한 단지는 총 7곳으로, 이중 4곳이 8월 이후 수도권에서 분양된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이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9월 분양된 3곳 모두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다.

추석 이후부터 10월까지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해 ‘래미안라클래시’를 9월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 70~84㎡ 1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언북초, 언주중, 경기고와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역삼센트럴아이파크’를 9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85~125㎡ 총 499가구(일반분양 138가구) 규모다.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 테헤란로 중심업무지구와 대형마트, 병원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과천제이드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49~59㎡ 총 647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를 재개발해 ‘수원팔달6재개발(가칭)’을 10월 공급한다. 전용 39~98㎡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2,586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2,40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7블록에 ‘루원시티린스트라우스’를 10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7층 5개동 아파트 1,412가구와 오피스텔 100실이 함께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2만여㎡의 규모의 테마형 스트리트몰인 앨리스빌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 중동 556번지 일원에 ‘중동푸르지오’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714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신천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신천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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