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OCBC 은행이 10일, 음성만으로도 은행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이와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음성인식으로 제공가능한 서비스는 ◇계좌 잔액 조회 ◇지출 내역 확인 ◇청구서 및 신용카드 결제 ◇PIN 번호(비밀번호) 변경 ◇가장 가까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위치 정보 등이다.
OCBC는 지난 8월부터 앱 상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지출, 자금관리 및 입출금 등에 대한 음성문의에 대응하는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동 서비스는 2만건 이상 사용되었다.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서비스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래이드 되어, 고객이 은행원과 실제 대화하는 것으로 착각할만큼 자연스러워졌다. 이 서비스의 AI기술은 미국의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기업 크링크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