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진행한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에서 회사의 새로운 뜻을 담은 로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새 로고는 입체적인 기존 로고와 달리 2차원의 평면 로고로 바뀌었다. 디지털에서 적용되기 쉽도록 유연성을 담아 제작됐다. 새로운 폭스바겐의 로고는 더욱 선명하고, 대담하고, 컬러풀해졌다. 이와 함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전략 역시 대폭 전환해 나간다.
라이팅 역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요소가 될 예정이다. 라이팅은 미래의 크롬이라는 콘셉트 하에 전시장 및 차량에 자리잡은 로고들에 라이팅 요소를 적극적으로 가미하게 된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 승용차 및 상용차 모든 제품 군에 적용된다. 브랜드의 시각적인 언어 또한 기존 대비 큰 폭의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디자인은 폭스바겐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의 공동 작업에 의해 개발됐다. 9개월간 회사 전 부서 협업을 통해 디자인을 확정했다. 총 19개의 내부 팀과 17개의 외부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세일즈·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폭스바겐은 탄소 중립으로의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