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전화 영상통화 ‘콜라’ 2.0출시… 5G로 초고화질 영상통화 시대로

2019-09-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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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에서 초고화질(QHD)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콜라(callar) 2.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콜라’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통화플랫폼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다. 2018년 4월 출시돼 누적 통화량이 1억5000만콜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에 맞춰 콜라2.0 업그레이드를 통해 HD(High Definition) 화질보다 최대 4배 선명한 초고화질(QHD; Quad HD) 영상통화를 구현했다. 또한 3G와 LTE 영상통화도 FHD(Full HD)급으로 선명도를 높였다.

콜라2.0에서는 화질을 선택해 영상통화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5G의 경우 초고화질과 고화질, 데이터 절약모드 3단계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 환경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신 영상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전면 반영해 차별화된 영상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콜라2.0 업그레이드에 맞춰 서비스 UI(User Interface)도 전면 개편한다. 영상통화에 이용하는 AR스티커 콘텐츠 속성에 맞춰 △얼굴에 활용하는 ‘마스크’ △애니메이션 배경을 이용하는 ‘포토부스’ △사용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오늘의 운세, 타로카드 결과, 얼굴나이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놀이터’ △영상통화 배경과 인물의 분리가 가능한 ‘배경 꾸미기’ 등 4개 카테고리로 메뉴를 나눠 사용성을 개선했다.

특히 배경 꾸미기는 5G 이동통신 환경에서 AI 딥러닝 영상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배경을 실시간으로 분리해 야구장, 우주, 스카이다이빙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함으로써 영상통화에 재미를 더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전화 콜라 출시 이후 매월 150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 중이다. 또한 스티커도 이용 건수가 매월 7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자녀와 부모간 통화는 물론 20~30대 커플 통화가 크게 증가하고, 최근 1개월간 약 1000만콜을 기록하는 등 이용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최재훈 MNO서비스사업그룹장은 “콜라2.0 서비스에서 초고화질 영상통화를 구현하는 등 고객들에게 초시대를 열어가는 5G 이동통신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모델이 '콜라 2.0'으로 초고화질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사진=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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