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8~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2019년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에 참가할 참가팀(20개)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청년의 아이디어를 실제 일자리창출로 연결,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올해로 3회째인 ‘부산청년일자리 해커톤’은 청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다. 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 극대화를 위해 참여대상을 부산지역 청년에서 전국 규모의 청년 참여로 확대했다. 또한 공모 주제를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활동, 문화 등의 청년정책의 전반적인 신규 아이디어로 다양화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만 18~34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포함한 공모주제 3가지 중 한 개를 선택해 팀(4~5명)으로 구성, 부산일자리정보망 일자리지원프로그램 게시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총 20팀을 선발, 해커톤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1팀당 25만 원의 내부활동비를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고도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거쳐 특별상 1팀(부산시장상·주택도시보증공사 인턴십 지원), 최우수상 3팀(각 300만 원), 우수상 6팀(각 200만 원), 장려상 2팀(100만 원) 등에 총 2300만 원의 시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팀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우수 아이디어는 분야별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