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명 SR 사장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이란 소식에 지난 5일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SR은 6일 각 소속별로 보유하고 있는 태풍 피해 복구장비 및 자재의 비축 현황을 점검하고, 이틀에 걸쳐 저지대 침수 및 토사유실 우려 등 안전 취약 지연에 대한 특별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권태명 사장은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조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며 "태풍에도 한 치 흔들림 없는 안전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 운전취급규정은 풍속이 초속 30m 이상 40m 미만일 경우 시속 170㎞로, 풍속이 초속 45m 미만일 경우 시속 90㎞ 이하로 고속열차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풍속이 초속 45m 이상일 경우에는 고속열차 운행을 보류하거나 중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