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비건 지향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론칭

2019-09-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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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생 식물원료 기반…프랑스 비건 기관 EVE 인증 획득

LF가 오는 10월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아떼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AuTHEntic[어센틱]’과 ‘심미적, 미학적’을 뜻하는 영어 단어 ‘AesTHEtic[에스테틱]’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지닌다. 

아떼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인 ‘EVE(Expertise Végane Europe)’로부터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스위스 자생 식물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처방으로 12가지 유기물이 첨가되지 않으며 동물 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다.
 

LF가 오는 10월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론칭한다. [사진=LF]

비건 화장품은 현재 프랑스의 EVE와,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두 곳에서만 인증 가능하다. 인증을 받으려면 화장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일체 하지 않는 것과 화장품의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동물성 성분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엄격한 기준의 인증 절차를 거친다.

아떼는 스위스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Mibelle)’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그니처 안티에이징’ 원료 등 스위스의 자체 원료를 확보한 고기능 제품으로, 여성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아떼는 오는 10월 스킨케어 15종 및 메이크업 40종 등 총 55종의 제품군으로 클렌징, 안티에이징 케어, 베이직케어, 스페셜케어,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등을 출시한 뒤 내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아떼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에서 안착한 후 향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수입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해 9월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룰429’를 출시, PB 화장품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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