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강사들의 강의력 제고를 통한 1사1교 금융교육 내실화를 위해 매년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강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 연수 수요 증가 및 지방 금융회사 직원들의 접근 편의성을 감안해 전국 13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4년 동안 참여 인원은 7208명에 달한다.
올해 연수는 오는 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연수가 실시되는 이틀 전에 접수가 마감된다. 예컨대 18일 연수가 시작되는 대구 지역은 16일 접수를 마감한다.
연수 내용은 아이스브레이킹 등 몰입도를 높이는 강의 스킬과 제스쳐·시선처리 등 유의사항, 매력적인 콘텐츠 준비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수능 이후 고3 대상 금융교육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강의의 균질화를 위해 마련한 표준강의안을 이용해 전국에서 모의 강의 시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체 개발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교재·교구 등 금융교육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