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68달러(2.96%) 내려간 배럴당 55.0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0.65달러(1.06%) 빠진 배럴당 6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오는 일요일엔 4등급(Category 4)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은 예상 밖의 미국 내 허리케인 북상 소식에 잔뜩 위축된 모습이다.
한편, 중장기적으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으로 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스테픈 브레녹 PVM 오일브로커는 "경기 위축(recession)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에 어둠이 드리워진 상태"라면서 "국제 원유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