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돌입했다. 조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은 물론 사모펀드 관련 의혹,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 지금까지 거론된 모든 의혹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단독인터뷰] 강제동원 6조원 배상, 독일 EVZ재단 "독일은 과거 잘못 기억, 반성…일본은?"
일제시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한·일 갈등이 풀릴 기미가 안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본과 같은 2차대전 전범(戰犯)국가인 독일이 과거 폴란드 등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재단((Erinnerung, Verantwortung und Zukunft·EVZ)' 안드레아스 에베르하르트(Andreas Eberhardt) 이사장이 독일과 일본의 차이를 정확히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기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간 합의한 다음달 2~3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과 청와대는 인사청문회 날로 잡힌 다음달 3일이 인사청문회법이 규정한 법정시한을 넘어선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로 송부했고, 오는 2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야 하는 상황이다.
▲상폐 기로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美임상 관건…업계 분위기는 싸늘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기로에 놓이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3상 임상시험 허가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업계는 냉랭한 분위기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3상 재개를 요구하는 소명자료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가 지난 26일 상장폐지 결론을 내리자, FDA 임상 허가를 이용해 기사회생하겠다는 취지다.
▲"분양가 상한제 언제 시행되나"…속도조절론에 김현미 장관 리더십 시험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기가 서울 등 주요 지역 부동산시장 초미의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처음 꺼내고 드라이브를 걸어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상한제 시행 의지 및 결단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은 현재 차기 총리 물망에 오른다. 내년 총선 출마 의지도 강하다. 그의 재임 중 최대 성과 과제는 집값 안정이다. 상한제 시행이 앞으로 집값 동향의 중대 분기점일 수 있다. 김 장관의 리더십이 자신의 향후 행보와 거취를 결정할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