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美 마이크론, 타이완에 거액 투자...공장 신설

2019-08-27 16:13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 이미지]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타이완 법인인 타이완 마이크론(台湾美光記憶体)이 4000억 타이완 달러(약 1조 3500억 엔)를 투입해 타이중(台中)시의 中部科学工業園区(中科)에 최첨단 DRAM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5G 이동통신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DRAM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26일자 경제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기존 공장에 인접한 부지에 2개의 공장을 건설한다. 이 중 한 곳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0년 8월에 완공해 4분기에는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다른 한 곳은 시장 수요를 봐가며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달 생산 능력은 6만장에 이를 전망이다.
中科 관리국에 의하면, 이번 투자는 타이완 반도체 업계에서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업체인 TSMC(台湾積体電路製造)에 이어 두 번째, 외자기업 중에는 최대 투자 안건이다.

한편 최근 DRAM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로, 경쟁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증산을 동결한 상태. 이번 마이크론의 거대 투자가 시장의 흐름과 역행하는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