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타결을 목표로 한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및 총칙의 6개 분야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올 2월 통상장관간 CEPA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4∼5월 공식 협상 및 6월 회기간 협상 등을 통해 계속 입장차를 좁혀오고 있다.
11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성과를 도출할 목표를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측은 이만 팜바교(Iman Pambagyo) 무역부 총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무부, 산업부 등으로 이뤄진 대표단이 참석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중 한국의 2대 교역국(2018년 교역액 200억 달러)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간 CEPA 체결은 신남방 거대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교역을 다변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