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산업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청소년, 농·어민, 군인, 경찰, 집배원, 이·통장 및 선행 시민 등 18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격려하며 “여러분의 모범적인 시민 의식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 개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8회 리저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유엔경제사회처(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다.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엔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유엔이 제시한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과 아시아·태평양, 동아프리카 등 48개국의 공공행정 전문가, 공무원, 학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별 세션, 주제 세션, 청년 포럼, 지역 거버넌스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2023 지속가능목표 정상회의(SDG Summit), 제23회 공공행정 전문가위원회(CEPA), 2024 공공행정포럼, 2024 고위급정치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목표 실현을 가속화할 실질적 거버넌스와 혁신을 주도하는 방안이 다뤄진다. 특히, 효율성 증대와 복원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의 통합이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유정복 시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 기조연설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인류가 직면한 핵심과제로, 한정된 자원 속에서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가와 주요 도시, 기업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협력해야 한다”라며 “인천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31일 심포지엄에 참여한 개도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천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톱텐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도시 인천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