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사회는 불법사설경마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단속의 경우 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불법경마 사이트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도 별도로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간편 신고제도도 신설한다. 포상금 여부와 상관없이 순수 공익 목적이라면 불법 경마 사이트 URL로만 간단히 신고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불법 경마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 등 다양한 증빙자료가 필요했지만 이같은 절차를 간소화 한 것이다.
불법 경마 사이트를 발견하고 신고를 원할 경우, 한국마사회 불법경마 신고센터로 연락하거나 마사회 홈페이지 내 불법경마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최원일 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은 "불법 경마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것이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을 위한 첫 단추"라며 "지속적으로 신고 제도를 개선하고 경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 경마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