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찬성 비율

2019-08-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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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명, '잘했다' 49.1% vs '잘못했다' 43.7%…文대통령 '긍정' 50.4% vs '부정' 44.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8·9 개각을 통해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매우 잘했음 32.7%, 잘한 편 1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12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50.4%(매우 잘함 29.8%·잘하는 편 20.6%)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조 후보자 지명에 대한 부정 평가는 43.7%(매우 잘못했음 34.4%, 잘못한 편 9.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44.4%(매우 잘못함 32.7%·잘못하는 편 11.7%)로 집계됐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매우 잘했음 32.7%, 잘한 편 1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리얼미터 ]


조 후보자 지명에 대한 '모름·무응답'은 7.2%,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유보한 '모름·무응답'은 5.2%로 각각 조사됐다.

조 후보자 지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계층은 더불어민주당(긍정 88.5% vs 부정 5.5%)과 정의당(70.6% vs 18.4%) 지지층, 진보층(79.9% vs 10.5%) 등이었다. 

광주·전라(66.8% vs 28.5%)와 서울(49.0% vs 44.3%), 경기·인천(47.8% vs 42.7%), 여성(50.6% vs 38.9%), 40대(63.6% vs 30.8%), 30대(56.9% vs 40.1%), 50대(54.3% vs 39.3%)에서도 조 후보자 지명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 4.7% vs 부정 93.4%)에서 압도적이었다. 보수층(23.4% vs 74.2%)과 무당층(24.8% vs 56.0%), 60대 이상(34.4% vs 57.1%)에서도 다수가 반대했다.

부산·울산·경남(긍정 48.9% vs 부정 51.1%)과 대전·세종·충청(45.0% vs 47.5%), 대구·경북(43.3% vs 45.6%), 남성(47.6% vs 48.5%), 20대(41.9% vs 45.8%), 중도층(48.2% vs 47.3%)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히 맞섰다.

한편 두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조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 대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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