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립 경상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맞손'

2019-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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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부품·소재 국산화 시험인증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협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립 경상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KTL은 12일 국립 경상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캠퍼스 혁신파크 스마트 부품·소재 산학연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험인증 인프라·시스템 체계 구축과 입주 기업지원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 행복주택 등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공급해 창업부터 기업경영·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 추진 역량과 의지,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의 의지 등을 평가해 2~3개 후보지를 이달 말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KTL과 경상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및 운용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 필요 예산확보 및 사업 연계 협력 △산학연협력, 혁신창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역량 강화 지원 △선도 사업지의 효율적 활용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활동에 대한 지원 △ 캠퍼스 혁신파크 복지·편의·주거 및 지원시설을 공급 및 원활한 운영 △ 기업창업 활성화,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서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및 대학발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전문 기술교류를 함께 추진한다.

특히, 경상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내 시험인증센터 구축과 연계해 KTL은 수송장비분야 스마트 부품·소재 국산화에 필요한 시험평가 기반구축 체계를 지원하게 되며, 스마트 부품·소재 기업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KTL은 53년 시험평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주항공·자동차·조선 등 경남의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시험인증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왔다"라며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과 연계해 KTL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수송장비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대 캠퍼스 혁신파크 3차원 조감도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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