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레끼마 북상... 레끼마는 무슨 뜻?

2019-08-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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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북상하면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레끼마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레끼마는 베트남에 정한 명칭으로, 과일나무의 한 종류인 루쿠마 나무를 말한다. 레끼마는 2013년 미국 괌 동쪽 해상에서 제28호 태풍으로 생성되기도 했다. 당시 중심기압 900hPa, 최대풍속 59m/s, 강풍 반경 390km의 중형 태풍에 속했다.

2007년에도 14호 태풍으로 불어왔다. 당시 필리핀과 베트남에만 영향을 주고 사라졌다.

한편 올해 9호 태풍으로 불어오는 레끼마는 일본과 중국에 비해 한국은 피해를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00㎞에서 시속 21km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레끼마는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 풍속은 시속 176㎞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제9호 태풍 레끼마 예상 진로[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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