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11년 째 순항 중인 친자매 보다 더 닮은 듀오 다비치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다비치는 지난 봄에 발표해 아직까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곡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부르며 등장해 “방송 첫 라이브 무대”라고 밝혀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다비치는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열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임을 밝혔다.
“언제 연락 오나 기다리고 있었다”며 반가움과 기대감을 드러낸 다비치는 수많은 후보곡들 가운데 아쉽게 탈락한 노래들을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주 다비치가 선택한 리메이크 곡은 포맨의 ‘고백’.
2006년 발표된 포맨의 ‘고백’은 바이브의 윤민수가 작곡한 곡으로,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혼식 축가로 불리고 있는 사랑 노래다. 다비치는 “여자가 프로포즈하는 노래로 바꾸었다”며 편견을 깨는 프로포즈송이라고 편곡 포인트를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비치의 목소리를 만나 재탄생한 포맨의 ‘고백’는 방송 다음날인 7월 27일 토요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