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와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한·일 갈등 해소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조 대사는 지난달 25일 스틸웰 차관보 취임 후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면담했다.
조 대사는 23일(현지시간) 스틸웰 차관보와 업무 오찬을 하고 아시아 순방 결과를 청취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11일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필리핀·한국·태국 등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섰다.
장기전에 접어든 한·일 갈등 관계 속에서 스틸웰 차관보가 양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관여 의사'를 밝힌 미국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스틸웰 차관보는 방한 중이던 지난 17일 "미국은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이들의 해결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이번 만남에서 중·러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국방성은 중·러 군용기의 KADIZ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직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23일(현지시간) 스틸웰 차관보와 업무 오찬을 하고 아시아 순방 결과를 청취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11일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필리핀·한국·태국 등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섰다.
장기전에 접어든 한·일 갈등 관계 속에서 스틸웰 차관보가 양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관여 의사'를 밝힌 미국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스틸웰 차관보는 방한 중이던 지난 17일 "미국은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이들의 해결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