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편의점 업계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인 나만의 냉장고는 1+1이나, 2+1 등 상품을 사면 덤으로 주는 증정품을 보관했다가 유효기간 내에 전국의 GS25 매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았다.
일례로 1+1 증정 행사 중인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뒤 추가로 증정하는 아이스크림은 나만의 냉장고 앱에 보관할 수 있다. 보관한 상품은 추후 다른 매장에서도 찾아 먹을 수 있다. 이 기능은 GS25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편의점들은 앱에 절대 구현할 수 없다. 그동안 GS25 고객들이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했다 찾은 증정품은 1억1500만개에 달한다.
나만의 냉장고 앱에는 증정품 보관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다. 첫 화면 중앙에 통합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를 한 번만 스캔하면 소비자는 지에스앤포인트(GS&POINT)멤버십 적립, 통신사 할인, 모바일 팝 결제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등도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일 전에 구매하고 싶은 점포를 선택,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주로 야외 나들이나 도시락을 단체 주문해야 하는 경우 많이 사용되는데 누적 예약주문 건수도 250만건을 넘어섰다.
GS25를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의 구성비는 26.6%지만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10∼20대는 42.7%에 달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나만의냉장고는 타사로부터 유료 특허 사용권에 대한 문의도 받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핵심 기능을 지속 발전시켜 GS25의 오프라인 점포망과 연계해 차별화된 온라인 모바일 전략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