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갑자기 ‘강지환 필리핀 사진’이 등장했다. 지난 9일 강지환이 경기도 광주 자택에서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강지환 필리핀 사진’은 계속해서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하고 있다.
‘강지환 필리핀 사진’은 지난 2014년 7월 필리핀의 한 여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는 듯한 강지환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당시 이 여성은 해당 사진을 올리며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잤다”고 적어 강지환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당시 강지환 소속사 측은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이 잠을 자는 강지환과 함께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올린 여성도 “연출된 사진”이라며 “강지환은 나의 우상이다.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