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북·미 간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12일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이날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회담을 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북·미 정상간 합의한 바와 같이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남·북·미, 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대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된 점을 포함,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