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어린이 농부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흥미롭게 채소를 수확했다.
삭막한 도심속에서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은 식탁에서 보아오던 친숙한 채소들을 직접 흙을 만지며, 자기 손으로 수확함으로써 땀방울의 가치와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중한 기회가 됐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수확한 채소는 관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동안구청‘온누리 광장’은 시멘트 바닥으로 이뤄진 도심속 광장이었으나, 동안구가 계절에 어울리는 꽃을 심고 대파,상추,감자 등을 심어 시민들의 자연친화적 휴식처로 탈바꿈 시켰다.
또 광장텃밭 안에는 포토존이, 바로 옆 앞마당에는 방문객들을 배려한 벤치와 파라솔이 설치돼 있어 자연을 즐기는 힐링장소로도 적합하다.
권순일 동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수확해보며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