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등포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지하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전 앵커는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법촬영된 사진은 여러 장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 경찰청은 지난달 '연구개발(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컨퍼런스'를 열고 와이파이로 몰래 카메라를 탐지하는 아이디어에 여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인터넷에 유포된 음란물을 AI로 탐지하는 아이디어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존 디지털성범죄 동영상에 포함된 정보로부터 특징을 추출해 AI에 학습시킨 뒤, 인터넷에서 이와 관련성 높은 동영상을 빠르게 찾아내는 방식이다.
AI 및 신체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신체 정보를 360도 스캔한 뒤 암호화해 입력한 뒤, 피해 영상을 찾아내 삭제하는 아이디어는 경찰청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