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은 경상북도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 여성에게 자회사 레몬의 생리대 ‘에어퀸(Air Queen)’ 약 97만 세트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약 9억7000만원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이민 여성 1만2663명이 2~3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효규 레몬 대표, 남정홍 경북 다문화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장마와 더불어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해외에서 수고하는 결혼이민 여성들께 숨 쉬는 생리대의 사용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