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37개 프랜차이즈와 ‘자상한 프렌즈’(자발적 상생에 함께한 프렌차이즈)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 상생 프랜차이즈 지정식을 진행했다.
제로페이를 활성화하고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제로페이 가맹‧홍보를 강화하는 등 ‘상생과 공존’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은 지난 5월부터 POS기와 연결된 단말기로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결제절차를 개선해 제로페이 편의성을 높였다.
다이소는 이달 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전체 1078개 점포 중 880개 점포에서 제로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애슐리, 큰맘할매순대국, 설빙, 생활맥주, 죠스떡볶이, BBQ, BHC, 크린토피아 등도 상생프랜차이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과 상생프랜차이즈에 대해 제로페이 상생프랜차이즈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는 유망프랜차이즈 육성지원 사업에 상생프랜차이즈가 지원할 경우 평가 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중기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상품권 발행‧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제로페이를 통한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 사례와 같이 함께 협력해나간다면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과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