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이 19개동 246개 경로당을 방문하는 100여 일간의 민생현장 탐방을 마무리했다.
8일 노원구에 따르면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4월 8일부터 3개월간 경로당, 입주자 대표회 등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9000여명의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리 결과는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추진 중인 각종 건의사항과 주민 불편사항은 구청장 주재 하에 관련 부서장들과 지속적으로 민생보고회를 열어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오는 9월부터 관내 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각계각층 구민들을 만나는 현장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승록 구청장 취임 후 국내 이동거리만 2만7237㎞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33번을 왕복하는 거리다. 그동안 방문한 현장만 494개소로, 246개 경로당 외에도 도서관과 체육시설,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살폈다. 간담회만도 577회다.
덕분에 첨예한 갈등도 해결했다. 중계주공 10단지 인접 상영교회 신축으로 인해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 민원에 대해 여러 차례 조정회의를 거쳐 교회높이를 조정한 것이다. 또한 민생현장을 방문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들로 24시간 야간 무더위 쉼터, 명절 반려견 돌봄 서비스 와 같은 다양한 주민밀착형 행정을 시행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민생탐방을 통해 19개동 동네 구석구석의 생활환경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에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생현장에서 소통하고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