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상하이, 정저우 노선을 비롯해 제주-상하이, 청주-장가계 노선 등 총 6개 노선 주 27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후 중국 노선 취항을 위한 테스크포스(TFT)팀을 구성하고 기존 중국 노선 운항경험과 현지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취항준비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적사에 배분된 중국 운수권 노선 중 가장 먼저 운항을 개시했다. 동시에 독과점으로 운영되던 노선에 저비용항공사의 첫 취항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상하이 하늘 길이 열렸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일 부터 매일 오후 2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22시 30분에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운항거리가 약 820km로 비행시간은 1시간 55분 정도이다.
중국의 무역, 금융의 중심지인 상하이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로 관광,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퍼레이드가 펼쳐져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스타항공은 7월 5일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스케줄을 오픈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함께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을 오픈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퀴즈에 대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신규취항으로 대표적인 과점 노선이었던 인천-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FSC보다 저렴한 가격 구성을 강점으로 비즈니스, 관광을 비롯해 양 공항을 통한 환승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