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수면장애신약, 미국 본격 발매

2019-07-03 17:19
  • 글자크기 설정

국내 개발 중추신경계 혁신 신약 최초 FDA 승인…세계 최대 미국시장 출시

SK의 26년 신약 R&D 쾌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이하 재즈 사)가 지난 3월에 FDA 신약 승인을 획득한 혁신 신약 솔리암페톨(Solriamfetol)의 미국 시판이 오는 7월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국내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ㅣ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솔리암페톨은 26년 SK 제약역사를 대변하는 프로젝트로, 도전하기 쉽지 않은 중추신경계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 성과를 거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발굴해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후 기술 수출을 했으며, 이후에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한 재즈 社가 임상 3상을 완료한 후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솔리암페톨은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OSA)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각성 효과를 개선하도록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작용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DNRI)’이다.

기면증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런 졸음이 오는 증상, 잠이 들 때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시 불규칙적 숨쉬기로 체내 산소공급이 원활치 못해 주간 졸림 및 심혈관 질환 유발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솔리암페톨의 미국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액에 따라 일정 로열티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 상업화를 위한 마켓 분석과 인ž허가 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솔리암페톨의 미국 시장 출시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중추신경계 혁신 신약’이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는 전세계 제약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R&D 역량을 보여준 계기로, 이 같은 경험을 대한민국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