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한옥 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같이 준공, 계획 및 사진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 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로서 응모자들은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한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또 사진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눠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받으며,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 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작품 접수를 내달 5~8일 진행하며, 9월경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 참여의 장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 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