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 개최…여름철 안전관리 맞손

2019-06-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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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25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공사 경영진과 5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코레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5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코레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계열사는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열차 이용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하절기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계열사별 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국민은 물론 용역업체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국 철도역 내 매장을 운영하는 코레일유통은 '모바일 점검 앱'으로 모든 식품 취급 매장의 위생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철도역과 차량의 청소를 담당하는 코레일테크는 냉방장치 등 각종 시설물과 차량의 청결 상태를 특별 점검하는 등 계열사별로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채용 비리, 갑질 행위 및 성 관련 비위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5개 코레일 계열사는 채용 규정을 개정하는 등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불공정 계약 내용을 수정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테크 등 각 계열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된 코레일 외주 인력 5240명에 대해 조직 적응 지원과 처우를 개선하는 등 조직 안정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용객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대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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