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발대식에 참석, "청년소통정책관을 청와대에 신설했고, 국무총리실에는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신설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 정부, 당이 긴밀하게 협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청년들이 이 나라의 중심이 돼서 이끌어가는 나라는 그야말로 분단을 극복하고 삶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고, 여러가지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사회 내 갈등이 없는, 갈등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바로 그 주역이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저는 젊어서부터 정치를 했는데, 특히 어느 분야보다도 사회운동, 정치 이런 부분들이 잘 돌아가야 그 나라가 아주 건강하게 잘 발전돼 갈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요즘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어찌보면 질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이 출범시킨 청년미래연석회의의 공동의장은 김해영 최고위원이 맡았다. 추후 논의를 거친 뒤 외부 인사 중 청년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를 공동의장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강병원·강훈식·김병관·박용진·박주민·이재정 등 40대 의원들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핵심 당직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인사도 포함돼 청년층과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국회에 20·30대 국회의원이 300명 중 두 분밖에 없다"며 "국회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연석회의에서 많은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