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CU)는 오는 20일 과즙 컵얼음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출시한다.
19일 CU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컵얼음 매출은 2016년 38.1%, 2017년 39.7%, 지난해 23.1%로 증가했다. 올해도 26.8%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컵얼음의 인기는 고객들이 입맛에 맞춰 음료를 섞어 마시는 모디슈머 문화가 보편화된 데다, 매년 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사계절 내내 아이스 음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편의점이 ‘얼음 대란’을 겪었고, 지난해 컵얼음의 월 판매량(7월 기준)은 2000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CU는 얼음 공급업체를 지난해 5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 형태로 담은 상품이다.
CU 관계자는 "깔라만시 과즙이 최근 소주, 사이다 등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용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얼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