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은 무산됐으나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8회초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겨 아쉽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통산 50승도 다음 기회로 또 넘겼다. 하지만 류현진은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부터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는 괴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