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시책 일환으로 내달부터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기가 태어난 가정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하는 과정에서 10만원 상당의 출생용품을 선택해, 해당 업체로부터 전달받는 방식이다.
7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안양시민이 대상이다.
지난해까지는 2∼3만 원 선에서 출산용품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터 출산지원금을 대폭 올리고 선택의 폭도 넓힘으로써 출생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했다.
출생신고를 한 가정은 선택한 물품을 업체로부터 2주 안에 전달받게 된다.
특히 시는 산모 등 출생가정이 원하는 육아용품을 고를 수 있도록 품목을 다양화 했다.
최대호 시장은 “태어난 아기가 안양시민이 된 것을 환영·축하하고, 간난 아기의 울음소리가 안양곳곳에서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면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 안양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