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선제골’ 한국, 이란에 곧바로 동점골 허용…1-1 승부 원점(1보)

2019-06-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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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골 사냥꾼 황의조가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이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6월 두 번째 A매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과 호주전에서 교체 투입해 결승골을 넣은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4-1-3-2 전술을 가동했다.

한국은 전반 이란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이란의 수비벽에 막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맞섰다.

후반 들어 수차례 위기를 넘긴 한국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의조는 후방에서 길게 넘긴 패스가 이란 수비수들의 혼전 상황에서 흐르자 곧바로 받아 골문을 향해 돌파해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은 5분 뒤인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조현우의 키를 넘긴 볼이 수비수 김영권의 몸에 스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영권의 자책골로 기록되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과 이란은 후반 30분 현재 1-1로 맞선 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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