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스마트에너지타운’ 사업…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2019-05-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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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9년간 지원 받아

스마트빌딩, 신재생에너지, ESS,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기술 연구

융복합모델 상용화, 대학생 벤처육성, 중소기업 성장 견인 등의 효과 기대

서울과기대는 지난 29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지원하는 ‘2019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의 중장기 연구소 육성계획, 지역연구소로의 발전 가능성, 연구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22개를 신규 선정했다.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기술연구소는 ‘스마트에너지타운’을 주제로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지원을 통해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채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및 자율주행전기차에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스마트타운 협약식[사진=서울과기대]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이란 교내 건물의 조명, 콘센트, 냉난방 설비 등에 지능형 Iot센서를 설치하여 지능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마을단위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력소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태양광, 풍력, 전력저장장치, 전기자동차를 연계하여 전력 피크 감축과 사용량도 줄이게 된다.

서울과기대는 2019년부터 9년간 ‘클라우드기반 에너지블록 융합형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정부지원금 매년 7.7억 원 등 총 7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외 유관기관,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성장할 비젼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에너지타운’ 사업을 총괄 기획한 전기정보기술연구소 이영일 교수 겸 소장은 “연구 초기부터 대학(원)생들을 참여시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육성할 것이며, 이미 과제참여 협약을 체결한 12개 기업들과 연구교수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수준 높은 학술연구는 물론 성과물의 상업화를 동시 추진해 글로벌 최강의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여기업별 주요 역할은 애니게이트(운영소프트웨어), 모던텍(지능형 전기차 충전), 데스틴파워, 서창전기(전력저장장치, 스마트미터), 차지인(이동형 과금 충전기), 이지세이버, 유니룩스(스마트조명, 콘센트) 스프링클라우드(자율주행), 미래테크(풍력), 엔코어드(빅데이터), 대경ENG(전기차 제조) 등이다.
○ 서울과기대는 참여기업과 함께 전기자동차 지능형 충전과 구내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여 교내학생과 교통약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은 정부지원을 토대로 미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학술적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학교와 기업의 입장에서도 우수한 연구진,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제품개발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의 성공을 위해 전문 연구교수 확보, 연구공간과 재정적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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