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헝가리 M1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졸트 가보르 팔로타이 구조대장은 "두 선박이 모두 북쪽으로 가고 있었으며, 머르기트 다리 두 기둥 사이에 도착했을 때 허블레아니가 '어떤 이유로' 바이킹 앞에서 방향을 틀었고, 바이킹이 허블레아니에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사는 현재 바이킹시긴이 방향을 틀어 허블레아니와 충돌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사고 당시 한국 관광객이 탄 허블레아니가 대형 유람선 '바이킹시긴'과 충돌해 7초 만에 침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
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비에 강 수위가 높아지고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