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고지용과 허양임은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허양임이 "관심 없어 보였다. 나도 한창 소개팅과 선 많이 봤던 시절이다. 연락이 없길래 관심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고지용은 "무드가 없다. 다음날은 바빠서 연락 못 해 만나지 이틀 후 다시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양임은 남편 고지용이 초딩 입맛이라고 말했다. 냉장고에서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오자 고지용은 "제가 서양 음식을 좋아하기보다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을 좋아한다. 치킨, 피자, 분식 같은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탈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양임은 "사실 제가 (남편의)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으니까 탈모 약을 먹자고 했다. 남자분들이 머리숱에 민감하기도 하고 믿을 건 얼굴인데"라며 입을 열었다.
고지용이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양반이다. 친구들 선후배 보면 이미 많이 진행됐다"고 말하자, 허양임은 "이 워낙 많다. 잘 때 머리 넘어가는 거 보니까 진행되는 것 같더라. 진행이 되고 나면 잘 치료가 안 되니까 일찍부터 먹기 시작하자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