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운수기업 컴포트델그로가 23일,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에서 25일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EZ10'의 실험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9월부터는 승객을 실제로 태운 가운데 운행하는 상용 서비스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실험운행은 1개월 반 동안 NUS의 켄트리지 캠퍼스 내 1.6km 구간을 승객을 태우지 않고 주행한다. 실험의 주요 목적은 데이터 수집. 시속 5~16km 속도로 운행할 예정이다.
컴포트델그로는 지금까지 산하 공공교통 운영사인 SBS 트랜짓을 통해 남부 센토사 섬과 서부 쥬롱 섬에서 각각 자율주행차 실험운행을 실시한 바 있다. 데이터 수집과 운영체제 구축 등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