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 28일 결정될 듯

2019-05-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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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저널 72차 세계보건총회 스케줄 공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 도입 여부가 오는 28일(한국시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WHO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2차 세계보건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 WHO는 게임 이용 장애를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에 반영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17일 국내 IT전문 한 매체에 따르면 WHO저널은 지난 2일 제72차 세계보건총회 스케줄을 발표했다. 게임 질병코드 도입 여부는 오는 24일 2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12항 '기타 기술적 사안(Other technical matters)'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WHO]

다만 게임 이용 장애가 별도 항목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앞선 아젠다 논의에서 예정보다 빨리 게임 질병코드 도입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게임 이용 장애 분야는 총회 초반인 22일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기술 브리핑(Technical briefings)에서 한 차례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대표단은 이번 총회에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20일 '의약품·백신·보건 물품 접근성'에 대한 기타 회의(side events)에 참석해 발언한다. 발언 순서는 121개 대표단 중 38번째다.

WHO는 총회 마지막 날인 28일 16시 결의안과 보고서를 완성한 뒤 제72차 세계보건총회를 마무리 짓는다. 사실상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 결정은 이날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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