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도시의 전자상거래 이용률 조사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상위 12개 도시안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YCP 솔리디언스의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현지 매체 스타(인터넷 판)가 13일자로 보도했다.
YCP 솔리디언스의 조사보고서 '아시아의 상위 전자상거래 도시'에 의하면, 전자상거래 보급율이 높은 도시의 조건으로는 ◇물류・배송 인프라의 정비 ◇결제 수단으로 온라인 뱅킹의 높은 이용률 ◇정부의 지원 등을 꼽았다. 그 중 쿠알라룸푸르의 인터넷 이용률은 86%, 스마트폰 이용률은 96%, 온라인 뱅킹 이용률도 85%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률에서는 싱가포르(81%), 자카르타(72%)보다 높으며, 온라인 뱅킹은 싱가포르(98%) 다음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높은 물류 비용과 낮은 신용 카드 보급률, 그리고 상품에 대한 비현금 결제의 신뢰성이 낮은 점이 향후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