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주 투자 수익률 60% 육박… 코스피 6배 달해

2019-05-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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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이지케어텍 주가 공모가 대비 100% 넘어서

[아주경제DB]


올해 공모주 투자자들은 평균 6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모주 청약 과정을 거쳐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된 12개 기업(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의 주가(3일 종가)가 공모가와 비교해 평균 57.3% 올랐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이들 기업의 주식을 받은 투자자가 현재까지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60%에 이르는 투자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9.3%와 13.8%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공모주 투자자들이 4~6배에 이르는 투자 수익을 거둔 셈이다.

기업별로 보면 12개 기업 중 10개사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올랐다. 지난 1월 코스닥에 상장된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 웹케시는 공모가보다 주가가 135.0%나 급등했다. 이 기업은 공모주 청약 당시 947.1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의료 정보기술(IT) 기업인 이지케어텍이 127.8%의 수익률을 기록해 웹케시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전기차용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소재 기업 천보도 공모가 대비 99.8% 올랐다.

현대오토에버(58.7%)와 드림텍(56.5%), 셀리드(47.3%), 노랑풍선(36.3%), 에코프로비엠(36.0%), 지노믹트리(31.5%) 등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아모그린텍과 이노테라피는 각각 -0.40%와 -1.94%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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