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현대중공업과 신세계, 한솔케미칼, 삼성중공업이다. 호텔신라와 카카오, KT&G, 한국가스공사, 메리츠종금증권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현대중공업과 신세계, 한솔케미칼을 권했다. 현대중공업은 인수·합병(M&A) 재료로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KB증권은 이를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사들인다면 공급 능력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세계는 면세점 매출 확대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에서 면세점 비중도 커졌다. 한솔케미칼은 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늘리기로 한 삼성전자 수혜주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 뛰어들 계획인 점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하나금융투자는 KT&G와 한국가스공사, 메리츠종금증권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을 늘리고 있다. 중동에 수출하는 물량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가스공사는 유가 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 기업 실적이 유가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어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새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면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커진다. 금리 하락으로 상품운용수익 개선도 기대됐다.